티파티카지노

박완수 지사 "진해신항, 경남 발전 거점될 것…전담기구 설치 추진"

실국본부장 회의…진해신항 개발 뒷받침 주문
부산항만공사 기관 명칭에 '경남' 포함 촉구도

박완수 경남지사가 17일 도청에서 열린 실국본부장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도가 진해신항의 원활한 개발과 운영을 위한 전담기구 설치를 추진한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17일 도청에서 열린 실국본부장 회의에서 “진해신항은 경남의 미래 발전 거점으로, 일반적인 지역 개발 사업과는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며 “별도의 조직을 구성해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담기구를 통해 항만위원회 조정, 전담기구 설치, 배후단지 개발, 교통망 확충 등 신항 개발을 체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정부가 진해신항 개발을 담당하는 부산항만공사의 명칭과 항만위원 추천 문제해결을 약속했음에도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신속한 결정을 촉구하기도 했다.

경남도는 진해신항이 부산과 경남 2개 광역시에 걸쳐 건설되나 항만개발을 담당하는 항만공사의 기관명은 ‘부산항만공사’로 유지되고 있다는 이유로 정부에 기관명을 ‘부산경남항만공사’로 변경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 항만공사의 주요 정책을 심의·의결하는 항만위원에 대한 추천권도 현재 부산 2명, 경남 1명에서 균등하게 배분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앞서 해양수산부 장관은 지난 2023년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명칭 변경과 항만위원 동수 추천권 부여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나 현재까지 진행되지 않고 있다.

박 지사는 “본격적인 착공을 앞두고 항만 명칭 변경과 위원 추천 문제를 신속히 결정해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

박 지사는 이날 창업 지원 정책 강화도 주문했다. 그는 “행정기관이 만든 정책이 현장과 맞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며 창업자들이 공간, 컨설팅, 네트워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분에 대한 지원 강화를 지시했다.

소상공인 창업 지원과 관련해서도 “소상공인들이 매일 창업과 폐업을 반복하는 상황에서 모든 재산을 잃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창업 공간 지원, 컨설팅 확대, 창업 동아리 활성화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박 지사는 경남의 주력 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행정 지원 역할도 당부했다.

두산 에너빌리티의 대형 수주와 관련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대규모 계약을 체결하고, 중동과 유럽을 중심으로도 추가 수주 가능성이 크다”며 방위산업 활성화에 대한 적극 행정을 주문했다.

조선 산업과 관련해서도 “한화오션이 미국 해군 함정 정비를 완료하고, 앞으로 유지보수정비(MRO) 시장에서 수주를 이어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거제 지역 중소 조선업체들의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수돗물 공급 정책 강화 △봄철 산불 예방 홍보 강화 △대학 경쟁력 강화 △봄 축제 안전대책 마련 등도 논의했다.

jz1@dqdt.shop

바오슬롯 프리미어카지노 소닉카지노 산타카지노 토르카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