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사천시가 우주항공청 이주직원 및 동반가족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정주 여건 개선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주요 사업으론 이주직원 이주 정착 장려금, 초·중·고 자녀 전·입학 장려금, 미취학 아동을 위한 양육지원금, 주택 중개 및 등기보수, 주택자금 대출이자, 주거지 월세, 건강검진비 지원 등이 있다.

이주직원 이주 정착 장려금은 1인 200만 원, 최대 1000만 원으로서 2년 이상 타 시군구에 거주하다가 우주항공청 개청일 이후 사천시로 이주해 6개월 이상 주민 등록된 직원을 대상으로 한다.

자녀 전·입학 장려금은 사천 소재 학교에 1년 이상 재학한 자녀에 한해 1인당 150만 원을 지원한다.

또 시는 이주직원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2세 미만 자녀 및 전입 후 출생한 자녀까지도 부모의 요건 충족 여부에 따라 지원금을 줄 예정이다.

단, 지원 기간은 우주항공청 개청일로부터 3년이고, 지원금 수령 후 지급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환수 대상이 된다.

시는 이외에도 가족 창업시 최대 1000만 원, 중소기업 취업시 채용 장려금 600만 원 및 근속 장려금 500만 원, 자녀 승마 체험비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주 정착 지원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남도는 시와 별도로 가족 이주정착금 1인 200만 원(최대 800만 원)과 초중고 자녀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세계 우주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인재들이 사천으로 이주해 우주항공청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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