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시는 4월 1일 부산지방해양수산청에서 부산의 해양 분야 경쟁력 강화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시·부산해수청·부산항만공사(BPA) 기관장 행정협의회'가 개최된다고 30일 밝혔다.

협의회는 1995년 시와 부산지방해양항만청이 도시와 항만의 조화로운 성장을 위한 정책발굴과 공동 대응을 위해 마련됐고 2004년 BPA가 출범한 뒤 공사와 함께 2017년까지 진행됐다.

2018년부터 중단됐으나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함께 북항 재개발 등 부산항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주요 현안사업 관련 논의가 필요해짐에 따라 다시 추진된다.

이번 협의회에는 김광회 시 미래혁신부시장, 김혜정 부산해수청 청장,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이 참석해 부산의 해양수산 분야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주요 안건으로는 △부산항 항만 배후단지 입주제도 개선 건의 △부산항 축제 개최 △어촌 환경개선 사업 등이 있다.

시는 협의회가 기관간 교류 강화의 장과 부산의 해양수산 분야 현안에 대한 공동 해결의 창구가 될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계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 미래혁신부시장은 "해양수산 분야 재도약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오고 지역경제의 성장동력이 되길 바란다"며 "부산항은 동북아 최고의 항만으로서 대한민국 해양산업 성장을 선도해온 만큼 부산항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lryo1@dqdt.sh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