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지사, 산청 산불 부상자 위문…"치료 지원 아끼지 않겠다"
전담 공무원 지정·배치해 치료·회복 과정 밀착 지원
- 강정태 기자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도는 1일 박완수 지사가 산청 산불 진화 과정에서 다쳐 입원 중인 진화대원들을 찾아 위로하고 노고를 격려했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지난달 22일 산불 진화작업 도중 갑작스런 역풍으로 고립돼 다친 부상자들이 입원한 병원을 방문했다.
그는 병문안 자리에서 “도민의 안전을 위한 헌신적인 활동과 노고를 잊지 않겠다”며 “도 차원의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박 지사는 또 이들에게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개선이 필요한 점에 대한 의견도 청취했다.
경남도는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위해 입원 병원별 1대 1 전담 공무원을 지정·배치해 치료와 회복 과정 전반을 밀착 지원하고 있다.
산림청, 창녕군 등 관계 기관과도 협의해 행정적·재정적 지원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달 21일 산청군 시천면에서 발생해 열흘간 이어진 산청·하동 산불로 인해 4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다쳤다.
산불 발생 이틀째인 지난달 22일에는 산불진화대원을 이끌고 진화작업에 나섰던 30대 공무원과 진화대원 4명이 갑작스런 역풍에 불길에 갇혀 목숨을 잃었다.
또 이들과 함께 진화작업을 나갔던 진화대원 5명도 화상 등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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