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김해시가 지난 17일 인구 위기 대응 추진단을 출범하고 2040 김해시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추진단 출범과 함께 열린 첫 회의에서는 부서별 인구 관련 주요 사업을 점검하고 기본계획 수립 용역의 주요 과업인 인구 현황 분석, 기본계획 수립 방향, 전략 과제 도출 등을 공유했다.

추진단은 5개 분야 20개 부서, 28개 팀으로 구성돼 부서 간 장벽을 허물고 인구 정책을 총괄·협업하게 된다.

추진단은 2040 김해시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도 착수했다. 기본계획은 내년부터 15년간 적용되는 중장기 종합계획이다.

추진단은 △생애주기별 정책 설계 △저출생 극복과 일·가정 양립 △청년층 유입·정착 방안 △돌봄·주거 정책 연계 △외국인 공존·정착 방안 등 지역 실정에 맞는 인구 정책 실행전략을 용역에 담아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기본계획은 다음달 시민참여 설문조사, 6월 중간 보고회 등을 거쳐 올해 연말까지 최종 확정된다.

시는 이번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 데이터 기반 지역 현황 분석과 전문가 자문,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정책 체감도를 높이고 추진단을 통해 분야별 정책을 조정, 반영해 중장기 인구정책 로드맵을 마련할 방침이다.

홍태용 시장은 "이제는 인구정책도 속도와 방향이 중요하다"며 "추진단과 기본계획을 중심으로 인구 위기 대응의 전환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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