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노동청, 건설현장 감독·점검에 드론 투입
- 장광일 기자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최근 건설현장의 사망사고가 대부분 추락사고로 인한 것이 확인됨에 따라 현장 감독이나 점검에 드론을 투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올들어 3월 말까지 부산·울산·경남의 건설현장 사망자 수는 총 17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산 반얀트리 화재'의 사망자 6명을 제외한 11명 중 10명이 추락사고에 의한 사망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노동청은 점검범위가 넓은 건설현장이나 고위험현장 등에는 드론을 띄워 점검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24일에는 부산 남구 우암 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현장에서 드론 점검 시연이 있었다.
김준휘 부산 노동청장은 "현장의 대응 속도와 감독의 효율성을 위해 드론 외에도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서 건설현장 사망사고를 줄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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