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올해 첫 추경 4163억 증액 편성…"지역 경제 활력 중점"
- 박민석 기자

(창원=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창원시가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당초예산보다 4163억원(11.04%) 증가한 4조 1880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는 내수 침체 등에 따른 시민고통을 덜고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올해 추경예산을 편성해 30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은 경제 회복과 민생복지 확대에 방점을 두고 생활 불편 해소와 취약계층 지원, 청년 자립 지원 등에 초점을 맞췄다.
주요 편성 내역을 보면 청년·인구 유입정책 24개 사업 59억원, 경제분야 11개 사업 68억원, 복지분야 20개 사업 480억원, 생활밀착형 31개 사업 147억원 등이 배정됐다.
또 시가 추진 중인 대형사업인 상복공원 제3봉안당 건립에 74억원, 농업기술센터 통합청사 건립 82억원, 충무동행정복지센터 건립 30억원, 창원시립미술관 건립공사 18억원이 편성됐다.
장금용 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추경은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 경제 활력 제고를 목표로 실질적 효과를 낼 수 있는 현안사업 중심으로 편성했다"며 "시의회 심의를 거쳐 신속히 예산을 집행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다음달 12일부터 열리는 제143회 창원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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