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군 통합 30주년' 5~11일 김해시민주간, 다채로운 공연·행사 '축제'
공영주차장 이용료 50% 감면·공공체육시설 무료개방
지역상품권 80억 특별발행·전통시장 상품권 지급 행사도
- 박민석 기자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김해시는 1995년 5월 10일 김해군과 통합해 탄생했다. 시는 5월 10일을 시민의 날로 제정해 매년 기념해 왔다.
올해는 시·군 통합 30주년을 맞이하는 해다. 통합 이후 김해 인구는 2배 이상 늘었고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을 이루면서 전국 15번째 도시로 성장했다.
시는 5일부터 11일까지 김해시민주간으로 정하고 시민들과 통합 30주년과 김해 발전을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4일 시에 따르면 시는 9일 장유문화센터에서 시군 통합 30주년 기념식을 연다. 10일에는 김해 수릉원에서 기념음악회를 열고, 11일에는 진영공설운동장에서 문화나눔한마당을 개최한다.
7일부터 16일까지는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 제2전시실에서 김해의 변천사를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는 민간 기록물 기획전시가 열린다. 15일부터 31일까지는 온라인 전시로 진행된다.
8일에는 김해문화의 전당 누리홀에서 시민포럼 '나의 꿈 나의 김해 오픈마이크' 행사가 열린다.
5월 한 달간 김해서부문화센터는 '누리아리 어린이 축제'를 연다. 센터에서는 가족극 '벨벳토끼'와 그림책 전시, 야외공연과 체험 부스, 놀이공간을 즐길 수 있다. 시민주간에는 이용료가 50% 할인된다.
오는 5일까지 진영역사공원에서는 '생활예술인 페스티벌'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에서는 '봄 축제'를 연다.
10일에는김해 연지공원에서 '가꿈 아트마켓'과 진영서어자공원에서 야외상설공연 '김토즐'이 열린다.
시는 시민 주간 기간 시 직영 공영주차장의 이용료를 50% 감면한다. 시가 운영하는 체육관, 수영장, 빙상장 등 공공체육시설도 이용료가 면제된다.
관광시설의 경우 7일부터 11일까지 입장료 및 이용료가 할인된다. 가야테마파크 '빛 축제 영원'은 8일부터 18일까지 야간 무료개장한다.
시는 시민주간에 앞서 지난 1일부터 김해사랑상품권 80억원을 특별 발행했다. 시민주간에는 시 공공배달앱 '먹깨비'와 '온라인몰 '김해온몰'에서 할인행사에 나선다. 농협하나로마트 김해점과 김해축협 하나로마트 4곳에서도 할인행사를 벌인다.
8일에는 장유전통시장에서 10일에는 외동·삼방·동상전통시장에서 3만원 이상 구매시 온누리상품권 5000원을 지급하는 행사에 나선다.
홍태용 시장은 "통합 이후 변화된 김해시 위상을 높여 시민들의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를 마련하려 한다"며 "김해시민주간이 시민 모두가 하나되는 화합의 장이자 통합 3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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