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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논개제' 10만명 다녀가…전 세대 참여·공감·호응

볼거리·즐길거리·체험행사 풍성

진주 논개제 방문객들(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성과 진주대첩 역사공원 일원에서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개최된 '제24회 진주 논개제'에 10만 명 정도가 다녀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7일 진주시에 따르면 올해 논개제는 ‘청춘의 설렘, 새로운 교방’이라는 주제로 진주 고유의 전통문화 교방을 기반으로 시(詩), 서(書), 화(畵), 악(樂), 가(歌), 무(舞)를 주제로 열렸다.

다양한 체험행사와 현대적인 콘텐츠로 구성해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첫날인 3일에는 임진왜란 때 순국한 7만 민·관·군에게 차를 올리는 제례 의식인 헌다례 봉행 후 논개의 충절을 기리는 신위순행은 촉석문을 거쳐 공북문까지 확대했다. 논개제의 백미로 악·가·무가 포함된 유일한 여성 제례 의식인 의암별제도 진행됐다.

진주검무플래시몹은 K-POP 음악에 맞춰 100여 명의 어린이, 청년, 중장년층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 공연에 참여했다.

전국 각지의 교방춤의 진수를 만나볼 수 있었던 제2회 전국교방문화 대제전을 비롯해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교방 문화 전시체험을 새롭게 선보였다.

‘진주 교방 연희극’ 공연은 관람객들을 찾아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고 ‘교방 문화에 꼬리에 꼬리를 물고’ 프로그램은 조선의 여인·포졸·보부상으로 변장한 배우가 진주성 곳곳을 다니면서 교방 문화를 생동감 있는 이야기 형식으로 설명했다.

진주대첩 역사공원에서는 미술 작가들이 논개의 얼과 순국 정신, 진주교방문화를 주제로 하는 시·서·화 작품을 깃발로 전시하고, 논개제의 옛 정취와 의미를 되새기는 ‘논개제 옛 사진전’을 열었다.

진주성 야외공연장 일대 옛 장터에는 진주 농·특산물 및 공예, 굿즈 등 프리마켓과 서커스 공연이 펼쳐져 가족 단위 수많은 인파가 몰렸으며, '진주샛-1B' 초소형 위성 만들기 체험은 우주항공산업 선도 도시에 걸맞게 인기를 끌었다.

남강에서는 가족이 함께하는 카약 체험은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고 올해 크리스마스의 나에게 편지를 적어 보내는 ‘느린 우체통 체험‘도 호응을 받았다.

2일부터 4일까지 개최한 실경역사뮤지컬 ‘의기 논개’는 10회 공연으로 확대 편성돼 이달 말(매주 금·토, 마지막 주는 토요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조규일 시장은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시민과 유관기관, 자원봉사자, 행사 주관 단체에 감사드린다”며 “논개제가 품은 우리 시 고유의 교방 문화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성원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han@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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