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의, 대선 부산경제계 제언집 민주당에 전달
해양수산부 기능 강화와 부산이전 건의
가덕도신공항 공기 연장 반대 입장 전달
- 손연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상공회의소는 9일 오후 2시 부산롯데호텔 42층 샤롯데룸에서 더불어민주당 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회와 부산지역 기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이언주 최고위원(이재명 대선후보 공동선대위원장·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장)과 김영춘 중앙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김병욱 집권플랜본부 총괄부본부장, 변성완 부산강서을 지역위원장 등 4명이, 부산상의에서는 양재생 회장과 신정택 고문을 비롯한 주요 기업인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부산상의는 해양수산부 기능 강화와 부산 이전, 부산 맑은 물 공급, 산업은행 본점 부산 이전 등 지역 주요 현안을 담은 21대 대통령선거 부산경제계 제언집을 전달하고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지역 핵심 공약으로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제언집에는 남부권 실질적 거점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5대 인프라 확충과제 , 글로벌 해양수도로 도약시키기 위한 5대 전략과제,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9대 기업정책과제, 산업구조 전환과 고도화를 위한 6대 육성과제 등 4개 분야 25개 과제가 담겼다.
최근 가덕도신공항 건설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컨소시엄이 당초 공기보다 2년 더 연장된 기본설계를 제출한 것과 관련해 가덕도신공항의 적기 개항에 대한 지역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2단계 확장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양재생 회장은 "부산이 남부권의 거점도시이자 대한민국의 해양수도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해수부 이전과 산업은행 본점 이전 등 주요 현안이 이번 대선 공약에 포함돼 반드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야 하는 만큼 정치권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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