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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만명 다녀간 '거창창포원' 세계적인 정원 관광지로 만든다

수몰 농경지에 창포 심어 2021년 개장한 생태 정원

거창창포원 전경(거창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거창=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거창군이 수몰 지역 농경지에 창포를 심어 2021년 개장한 거창창포원을 세계적인 정원 관광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9일 거창군에 따르면 거창창포원은 개장 이후 179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생태 정원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2021년 개장 이후 매년 증가하는 방문객 기대와 편의를 충족시키기 위해 생태관광문화복합사업과 유기농복합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는 등 정원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생태관광문화복합사업은 창포문화관, 야외공연장, 다목적 놀이마당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창포원을 찾는 연령별 취향에 맞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조성해 문화 체험 기회 제공과 지역 예술인, 주민들의 문화 활동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유기농복합단지는 친환경 유기농 농산물을 활용한 레스토랑, 판매장, 교육 및 체험시설 등을 친환경 시설을 조성한다. 방문객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군 농업의 우수성 홍보와 구매·체험할 수 있는 장소로 활용된다.

거창창포원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종합적인 개발계획 수립 마스터플랜 용역을 추진 중이다. 국제적인 생태정원관광지, 세계적인 정원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로드맵을 준비하고 있다.

거창창포원 전경(거창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군민과 방문객이 정원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행사와 계절별 행사를 운영한다.

봄에는 ‘거창에 On 봄축제’가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개최된다. 아리미아꽃축제, 산양삼축제, KBS 열린음악회, 전국 드론축구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여름에는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지난해 물놀이장 이용객은 8200여 명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가을에는 국화를 중심으로 한 정원문화 행사가 펼쳐진다. 국화 전시, 국화 분재, 국화 터널, 옥상정원, 정원상담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겨울에는 수크렁 등 그라스류 식생 경관이 안개 속에서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큰고니 등 겨울 철새들을 볼 수 있다.

창포원은 개장 이후 매년 방문객이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장 첫해인 2021년 22만 명, 2022년 42만 명, 2023년 54만 명, 지난해에는 61만 명이 방문했다.

창포원 내 치유센터에서는 족욕, 차 명상, 아로마 체험 등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치유관광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창포원이 사계절 정원의 아름다움을 함께 누릴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생태 정원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정원문화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치유와 체험이 어우러진 정원 공간을 조성해 국민 누구나 찾고 싶은 국가정원으로 도약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han@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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