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국가보훈부 부산지방보훈청은 12일부터 보훈사적지 탐방 프로그램 '광복 80주년 대한독립원정대 빛을 향한 여정'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사회적 기업 '초록배낭'과 함께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부산의 보훈사적지를 역사교육 현장체험의 장을 활용해 나라 사랑 정신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오는 31일, 다음 달 14일에 각각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백산기념관, 박차정 의사 생가 등을 방문하게 된다.

백산기념관은 부산에서 백산상회를 설립해 해외 독립 자금을 조달한 '백산 안희재' 선생을 기리기 위해 부산 중구에 만들어진 기념관이다.

박차정 의사는 의열단, 남경 조선 부녀회, 조선의용대 등 독립 운동 단체에 가입해 일본군과 전투를 치렀다. 그의 생가는 부산 동래구 칠산동에 있으며 2005년 복원·개방된 뒤 박 의사의 생애를 알리는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프로그램 참가 모집 대상은 4~6학년 초등생과 중학생이다.

참가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초록배낭 누리집이나 인스타그램을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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