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지역 경찰관들이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에게 인사 청탁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사실 확인에 나섰다.

경남경찰청은 경찰관들이 명 씨에게 인사를 청탁했다는 의혹과 관련, 당사자인 A 경무관과 B 총경, C 경감 등 경찰관 3명에 대해 본청 감찰부서에서 진상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A 경무관 등 3명은 지난 2023년 각각 명 씨에게 승진이나 희망 보직 전보를 청탁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들은 해당 의혹을 모두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사실관계 확인이 우선"이라며 "진상조사 결과를 토대로 절차 위반이나 위법 사항이 나오면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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