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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경 진보당 의원 "창원시 책임지고 NC파크 정상화 나서야"

NC 팬들 "창원시 책임 회피 급급…행정에 화 나" 질타
시 "이달 말 재개장 추진", NC "예정대로 울산서 경기"

정혜경 진보당 의원과 창원지역 NC다이노스 팬들이 13일 창원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NC파크 정상화를 촉구하고 있다. ⓒ 뉴스1 박민석 기자

(창원=뉴스1) 박민석 기자 = 프로야구 NC다이노스가 16일부터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홈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NC파크 구조물 추락 사망 사고 이후 경남 창원시의 대응을 놓고 시민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정혜경 진보당 의원(비례대표)은 13일 오후 창원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시가 NC파크 정상화를 책임지고 해결하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NC파크와 프로야구 NC다이노스는 창원의 자랑이자 시민이 자부심으로 여기는 소중한 스포츠문화 인프라"라며 "NC파크에서 비극적인 인재가 발생했다면, 시와 시설공단은 모든 행정력을 기울여 사고 수습과 NC파크 안전확보에 매달렸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와 시설공단의 안일한 대처로 창원의 스포츠문화 인프라 자원이 다른 지역을 전전하다 이제는 울산으로 이사를 간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며 "시와 시설공단은 한참이나 늦은 지금에서야 월말까지 NC파크 정상화를 하겠다고 하지만 국토부 협의는 요원하고, NC 구단은 시의 약속을 믿지 못해 울산시와 협력을 다지고 있다. 시는 책임있게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견에서 발언에 나선 NC 다이노스 팬 이지현 씨(29·여)는 "사고 이후 창원시 모습을 보면 책임을 회피하기에 급급해 보였다"며 "NC다이노스가 울산에서 경기를 치른다고 하니 부랴부랴 재개장 시기를 내놓았다. 갑자기 안전해지는 마법이라도 부린 것인가"리고 비판했다.

또 다른 NC 다이노스 팬 손정훈 씨(42)는 "안타까운 사고로 슬퍼하고 재발 방지를 하기에도 모자란 시간에 책임을 미루는 창원시 행정에 화가 난다"며 "NC가 창원을 떠날 것이라는 언론 보도도 접했다. 시 잘못으로 연고지를 이전한다면 창원NC 팬들의 마음을 누가 위로해줄 수 있나"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일 국토부 NC파크 현장점검에서 정밀 안전 점검이 필요하다는 권고가 나오면서 8일 NC 구단은 울산 문수야구장을 대체 구장으로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다음날인 9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8일까지 국토교통부가 추가 보완을 요청한 시설물 정비를 마무리하고, 이달 중 재개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NC 구단 측은 10일 "16일부터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경기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시가 발표한 일정은 확정된 것이 아닌 정비 완료 목표 시점이다. 실제 정비 상황을 면밀히 확인한 뒤 한국야구위원회(KB), 울산시와 협의해 향후 일정을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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