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노동청, 추락 위험 높은 공사현장 집중점검
- 장광일 기자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다음 달 30일까지 고용노동부 부산동부·북부지청과 추락재해가 발생할 여지가 많은 작업들에 대해 합동 집중 점검기간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1~4월 부산, 울산, 경남의 관내 건설현장 사망자 수는 7명이었던 반면, 올해같은 기간 사망자 수는 15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추락'이 사망 원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에 노동청은 우선 부산에 있는 공사현장 중 추락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곳들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김준휘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은 "건설현장에서 추락사고를 줄이지 않고는 더 이상 안전을 얘기할 수 없는 단계에 이르렀다"며 "이번 점검을 계기로 추락사고가 예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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