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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택 전 IMO 사무총장 "해양수도 부산 공약한 이재명 지지"

임기택 전 IMO 사무총장이 15일 부산시의회에서 이재명 대통령 후보 지지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부산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임기택 전 IMO 사무총장이 15일 부산시의회에서 이재명 대통령 후보 지지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부산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임기택 전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이 이재명 대통령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임 전 사무총장, 더불어민주당 해양수산위원회는 15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후보를 위해 전국의 해양수산인들에 대한 적극적인 득표활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IMO는 유엔(UN) 산하 기관으로 해운과 조선에 관한 국제적인 문제를 다루기 위해 설립된 국제 기구다.

임 전 사무총장은 "이 후보는 해양수산부와 HMM 본사 이전 등을 공약함으로써 부산을 해양수도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며 "이 공약을 통해 부산, 울산, 경남이 싱가포르와 네덜란드 로테르담을 넘어서는 세계 해양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또 "이들 공약은 지역 청년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평생 보수적인 신념을 지켜왔지만 정파를 떠나 역량을 최우선으로 할 때 지금과 같은 국제 정세 속에서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을 이끌 최적임자는 이재명"이라고 말했다.

임 전 사무총장은 경남 마산에서 태어났으며 국토부 해양안전심판원장, 부산항만공사 사장, IMO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중앙선대위 국민대통합위원회 공동위원장, 부산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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