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시립교향악단은 23일 부산콘서트홀에서 제620회 정기연주회 '뉴 월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부산콘서트홀 개관을 앞두고 진행되는 시범 공연으로 오픈 1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이날 악단은 오스트리아 작곡가 모차르트의 교향곡 41번 '주피터'와 체코 작곡가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를 연주한다.

부산콘서트홀은 2014년 '부산국제아트센터'로 사업을 시작해 명칭 변경과 공사 차질 등의 우여곡절을 딛고 10여 년 만에 문을 연다. 현재 공사 막바지 단계로 시범 공연을 진행한 뒤 다음 달 개관 예정이다.

대지면적 2만9480㎡, 연면적 1만9862㎡(지하 1층~지상 3층)에 대공연장(2010석), 소공연장(400석) 규모로 조성됐다.

악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부산콘서트홀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기념비적인 공연"이라며 "비수도권 클래식 음악의 중심지로서 부산의 가능성을 한층 더 부각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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