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솔밭예술마을 창작공예공방 철거…소공원 조성
- 손연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 해운대구는 우동 일대에 있는 '솔밭예술마을 창작공예공방'을 이달 중 철거한다고 19일 밝혔다.
솔밭예술마을 창작공예공방은 2011년 부산시 시민생활 편의공간 문화적 재생사업에 선정돼 2013년 11월 7개의 컨테이너 시설로 준공됐다.
이후 벽화 그리기, 어린이 벼룩시장 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부산미술협회 등의 민간단체에 두 번에 걸쳐 위탁 운영되다 2019~2024년 구 직영으로 문화예술인에게 무상 임대됐다.
그러나 화장실과 상수도 시설이 없고 판매 영업을 할 수 없어 활성화에 한계가 있었다. 재개발에 따른 주변 환경 변화로 찾는 이들도 크게 줄어 구는 불가피하게 철거 결정을 내렸다.
구는 주변 재개발 공사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맞춰 철거된 공방 부지를 소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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