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동아대병원은 김성흔 병원 외과교수가 대한내분비외과학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20일 밝혔다.

대한내분비외과학회는 국내 내분비 분야를 대표하는 학회로 갑상선·부갑상선·부신 등 내분비 장기에 대한 외과적 진단과 치료에 중심을 두고 학문적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김 교수는 최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됐다.

그는 앞서 학회 내에서 이사, 부회장을 역임했다. 또 병원에서는 20여년 간 다양한 내분비외과 수술을 집도하고 많은 국내외 학술지에 연구 논문을 발표해왔다.

특히 서울 이외 지역에서 최초로 로봇 수술을 도입한 바 있다.

김 회장은 "급변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내분비외과의 전문성과 가치를 높이는 데 일조하고 회원 간 학술 교류와 후학 양성을 위한 기반을 강화하는 데 힘쓰겠다"며 "학회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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