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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정부,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 공사 재입찰 즉각 추진해야"

가덕도신공항 조감도(국토교통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가덕도신공항 조감도(국토교통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가덕도신공항의 2029년 12월 개항이 무산 위기에 처한 가운데 부산시가 국토교통부에 즉각적인 재공고 시행 등 조속한 행정 추진을 촉구했다.

김광회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은 20일 오후 부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시는 19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제출한 기본설계안(공사기간 108개월)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국토부에 책임 있는 후속 조치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김 부시장은 "국토부는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수의계약 중단 절차에 착수했지만, 입찰 조건을 위반한 설계안을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에 회부하고 추가적인 자문까지 진행하며 소모적인 행정절차를 이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은 적기 개항을 실현하기 위한 결정적 순간"이라며 "이 시기를 놓치면 사업 지연은 물론 지역 발전 전체가 수년씩 늦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는 현대건설 컨소시엄의 기본설계안에 대한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 심의를 신속히 종료하고 입찰 조건 변경 없는 즉각적인 재공고 시행과 실현 가능한 사업 추진 계획을 제시할 것을 국토부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각에서는 지금이라도 현대 컨소시엄의 입장대로 공사 기간을 늘려 재입찰을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하지만, 이는 정부가 결정한 정책 기준을 스스로 뒤집는 것으로 행정의 신뢰성을 해치는 접근"이라고 했다.

김 부시장은 "국책사업의 기준이 민간기업의 이해관계에 따라 흔들리는 일이 없도록 국토부의 책임 있는 결정을 기대한다"며 "부산시는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8일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 공사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84개월이 아닌 108개월의 공기가 필요하다는 설계안을 국토부에 제출했다. 정부는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수의계약 절차를 중단하고 재입찰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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