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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인근 지역 '과수화상병' 발생에 비상

과수·배 농가에 주의 당부…유입 차단 행정력 집중

과수화상병 증상(거창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거창=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거창군이 최근 인접 지역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유입 차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0일 군에 따르면 지난 15일 전북 무주에서 국가관리 검역병인 ‘과수화상병’이 발생했으며 전국 4개 시군에서 2ha 규모가 확진됐다.

무주의 과수화상병 발생지는 거창의 사과 주산지인 고제면과 4㎞ 거리에 있어 군은 과수화상병 차단 긴급대책 회의를 여는 등 유입 차단에 집중하고 있다.

과수화상병은 인력, 농작업 도구, 벌 등의 곤충, 꽃가루 등으로 전염되며 사과와 배의 잎·꽃·가지·줄기 등이 마치 불에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게 마르는 병이다.

확산 속도가 빠르며 치료제가 없어 작업자, 작업 도구 소독, 예방 약제 살포, 출처가 불분명한 묘목 유입 금지 등 사전 조치가 중요하다.

군은 대응 요령을 지역 내 사과·배 재배 전 농가에 문자로 발송하고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도 게시했다.

이장 회의를 열어 화상병 전파 위험성과 이동 제한을 홍보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해 화상병 유입 및 확산 방지에 힘쓰고 있다.

작업 도구 소독을 위한 분무용 소독약을 배부하고 군과 무주군 동시 경작 과원 및 무주군 접경 과원을 특별 예찰하고 있다.

과수화상병 발생지 방문 제한과 외부인 과원 출입을 제한하고 경계 지역 2개소에는 작업자 소독강화를 위한 대인 소독기를 설치했다.

군 관계자는 "2021년 2월부터 과수화상병 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신속 대응 매뉴얼 수립과 과수화상병 사전방제 조치 이행 행정명령을 농가 및 작업자에 발령한 상황"이라며 "병해충 예찰단 운영, 의심주 농가신고제 운영, 전정단 교육, 예방 약제 배부 및 작업 도구 소독용 알코올 배부 등 유입 차단을 철저히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거창에 과수화상병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han@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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