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말까지 고농도 초미세먼지 기승"…대구환경청, 총력 대응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환경 당국이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중 봄철 고농도 초미세먼지 현상에 대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
2일 대구지방환경청에 따르면 연중 3월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고 '나쁨' 일수(36㎍/㎥ 이상) 발생 빈도도 가장 높다.
이에 따라 대구환경청은 오는 31일까지 봄철 초미세먼지 고농도 빈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보다 강화된 배출 저감 및 관리 조치를 실시한다.
이 기간 대구환경청은 △대기오염도 조사 및 배출원 추적 △영농폐기물 불법소각 대응 강화 △공사장 비산먼지 저감을 위한 사업장 집중점검 등 3가지 과제를 중점으로 추진한다.
특히 대구지방기상청과 협업해 기상관측 차량을 통한 실시간 기상자료와 환경청이 보유한 실시간 이동측정 차량 측정 결과를 교차 분석해 불법행위를 정밀 단속하고, 대기오염물질을 다량 배출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간부전담관리제를 통해 배출량과 감축 목표 이행 상황을 관리할 방침이다.
대구환경청 관계자는 "고농도 초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하는 3월까지 초미세먼지 관리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시민들도 대중교통 이용, 에너지 사용량 줄이기 등 실천할 수 있는 저감 활동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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