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해야…" 18일 대구서 '헌법개정 대구경북 결의대회' 개최
헌정회 등 주최…이낙연 전 총리 기조연설 예정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사태 후 정치권 안팎으로부터 개헌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대구에서 헌법 개정을 촉구하는 논의의 장이 마련된다.
대한민국헌정회와 헌법개정 국민 행동, 지방분권 전국 회의 등이 속한 헌법개정 추진 연석회의와 국민의힘 대구시당, 새미래민주당 대구시당 등은 18일 오후 2시 대구 중구 대구YMCA 카페에서 '헌법개정 대구·경북 결의대회'를 연다.
17일 주최 측에 따르면 '제왕적 대통령제와 입법 독점체제 극복은 분권 개헌이 해법이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결의대회엔 이낙연 전 국무총리(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가 참석해 개헌 필요성을 강조하는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 전 총리는 특히 이번 연설을 통해 윤 대통령 탄핵소추에 따른 조기 대선 가능성이 점쳐지는 상황에서 여야의 다른 차기 주자들과 달리, 개헌에 미온적 입장을 보여 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낼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
결의대회에 이어 같은 장소에선 헌법개정 추진 연석회의와 대구YMCA, 대구경실련, 대구참여연대, 대구시민 헌법 학교, 정의당 대구시당, 진보당 대구시당 등이 여는 '헌법개정 토크'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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