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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청, 尹 탄핵심판 선고일 법원 등에 경력 배치

만일 사태 대비

대구경찰청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기일인 오는 4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법원 등에 경력을 배치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은 2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의 모습. 2025.4.2/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경찰청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기일인 오는 4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법원 등에 경력을 배치한다고 2일 밝혔다.

헌법재판소의 선고 시점인 4일 오전 11시에 앞서 이른 오전부터 대구지방법원과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시·도 당사, 국회의원 사무실, 방송시설 등 31곳에 순찰차와 경력을 사전 배치할 방침이다.

또 대구경찰청과 일선 경찰서 직원들로 21개 중대를 긴급 편성해 집회 현장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집회나 시위 등 현장 상황에 따라 경력을 동원해 불법 폭력행위에 대해서는 엄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통령 탄핵을 찬성하는 윤석열퇴진 대구시국회의는 선고 기일 당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대구 동성로 CGV 대구한일점 앞에 TV 생중계를 시청할 수 있는 장비를 마련,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장면을 생중계한다.

이 단체는 선고 결과에 따라 각기 다른 입장문을 발표한 뒤 오후 7시에는 공평네거리에서 시국대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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