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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이재명·한동훈, 진흙탕 정치 만들어…대선서 제외돼야"(종합)

"묻지마식 통합은 국민 심판 대상"
"尹 탄핵 국면서 TK 의원들, 비겁 고양이 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예비후보가 17일 오전 대구 남구 이천동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4.17/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17일 범보수권 일부에서 나오는 이른바 '반(反)이재명 빅텐트론'과 관련해 "묻지마식 통합은 국민 심판의 대상이 된다. 허상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8대 0 파면으로 윤석열의 정치가 옳지 않았다는 것이 공인됐다"며 20대 무당층을 이번 대선의 변수로 꼽았다.

이 후보는 이날 대구 남구 이천동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대구·경북 중견언론인모임 '아시아포럼21'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호사가들이 만들어내는 얼치기 전략"이라며 '빅텐트론'을 평가절하했다.

그는 "(윤석열 파면에 따른) 관성에 의해 윤 전 대통령과 대척점에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나 제가 주목받을 수는 있지만 정치가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며 20대 무당층 흡수에 공을 들이겠다는 전략을 꺼냈다.

이 후보는 "(이번 대선 국면에서 20대에게) 어떤 새로움을 보여줄 것인지가 변수가 될 것"이라며 "윤 전 대통령의 계엄 등의 문제 탓에 호사가나 정치꾼들이 '개헌하자'고 하지만, 20대에게는 개헌이라는 이슈의 민감도가 높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선 본선 경쟁자로 점쳐지는 이재명 후보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그는 "내가 감옥에 가지 않기 위해 여러 가지 법 기술을 동원하는 것이 대한민국 정치의 팔할, 구할이 돼 버렸다"며 "이런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이번에 법률가들이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에 다시 들어오는 것을 막아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와 한동훈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당연히 제외돼야 한다"며 "이 두 분은 지난 3년 내내 대한민국 정치를 진흙탕으로 만든 분"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한 분(이재명 후보)은 자기 관리가 부족했고, 또 한 분(한동훈 후보)은 할 줄 아는 게 검찰 일밖에 없었다"고 꼬집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예비후보가 17일 오전 대구 남구 이천동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5.4.17/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경선룰에 반발해 국민의힘 경선에 불참한 유승민 전 의원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정치적 시너지가 없을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이 후보는 윤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대구와 경북지역 일부 국회의원이 보여준 정치적 입장에 대해서는 "'비만 고양이'를 넘어 '비겁 고양이'가 된 것 같다"고 꼬집었다.

그는 "탄핵 과정에서 대구와 경북 고양이들한테 가장 깊게 각인된 것은 '튀지 말자, 눈에 띄지 말자'는 입장이었다"며 "(배신자 프레임에 갇힌) '유승민처럼 되지 말자'가 제1 행동강령이 된 것 같았다"고 비판했다.

앞서 2023년 10월18일 이 후보는 아시아포럼21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당시 TK 의원들을 주는 밥만 먹는 '비만 고양이'로 비유하며 비판한 바 있다.

대선 예비후보 등록 후 대구와 경북 표심 공략에 공을 들여온 이 후보는 이날 토론회 이후 강은희 대구교육감과 비공개 면담을 갖고 AI 디지털 교과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pdnamsy@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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