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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함지산 산불 확산…"야간 진화에 수리온 헬기 2대 투입"

대구 북구 함지산 산불 발생 이틀째인 지난 29일 산불 진화 헬기가 금호강에서 물을 담고 있다. 2025.4.29/뉴스1 ⓒ News1 신성훈 기자
대구 북구 함지산 산불 발생 이틀째인 지난 29일 산불 진화 헬기가 금호강에서 물을 담고 있다. 2025.4.29/뉴스1 ⓒ News1 신성훈 기자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산림 당국은 30일 대구 북구 함지산에서 재발화한 불이 확산하자 "수리온 헬기 2대를 투입해 야간 진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산림 당국은 "일몰 시각이 지났지만 산불 현장 인근에 이륙장이 있어 헬기를 동원해 진화 활동을 펴고 있다"며 "헬기가 철수하면 수리온 헬기 2대를 야간 진화에 투입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지난 28일 오후 2시2분쯤 대구 북구 노곡동 함지산에서 발생한 불이 23시간 만에 260㏊를 태우고 진화됐다가 29일 오전 5시31분쯤 백련사 인근 7부 능선에서 재발화했다.

산불이 다시 확산하자 이날 오후 5시 47분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된 데 이어 소방 대응 1단계가 내려졌다.

산림 당국은 소방대원 등 595명, 진화차 등 장비 37대를 투입해 야간 진화에 나설 예정이다.

또 잔불 권역별로 특수진화대와 전문예방진화대를 집중 배치하고 공무원 진화대가 잔불이 정리된 구역에 배치돼 감시 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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