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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산불 재난폐기물 154만톤…국비 1381억 투입 처리

7일 안동시 남후면에서 산불로 타버린 집을 철거하고 있다.2025.5.7/뉴스1 신성훈 기자
7일 안동시 남후면에서 산불로 타버린 집을 철거하고 있다.2025.5.7/뉴스1 신성훈 기자

(안동=뉴스1) 신성훈 기자 = 경북도는 7일 초대형 산불로 발생한 재난폐기물 154만톤을 처리하기 위해 1381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안동시 431억 원(48만톤), 영덕군 415억 원(47만톤), 청송군 385억 원(45만톤), 의성군 115억 원(11만톤), 영양군 35억 원(3만톤)이 투입된다.

경북도는 폐기물 처리 전문업체 80개사와 운반·처리업체 40개사, 차량 244대를 동원해 처리 중이며, 현재 45~51% 진행된 상태다.

이경곤 경북도 기후환경국장은 "다음달 말까지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모두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가용자원을 총동원하고 있다"며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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