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경북 성주 참외 수출 검역 현장 점검
- 정우용 기자

(성주=뉴스1) 정우용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7일 경북 성주군 월항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방문해 참외 수출검역 현장의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성주군은 2008년 참외 베트남 검역 협상을 시작해 지난해 7월 타결하고 올해 3월 성주참외를 첫 수출했다.
성주참외의 베트남 수출은 현지 대형마트와의 협약, 베트남 항공사 기내식 납품 계약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다른 수출시장보다 가파른 성장세가 기대된다.
성주참외는 현재 세계 10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지난 4월 말 기준 114톤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송 장관은 "베트남에서 성주참외의 긍정적인 반응이 확인돼 더 많은 국가로의 수출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며 "선별, 포장, 검사 등 수출을 위한 생산부터 검역 과정까지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높은 물류 비용, 유통기한 등 현실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어 농식품부와 검역본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newsok@dqdt.shop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