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1~4월 출생아 449명…전년 대비 16.3%↑
- 정우용 기자

(경산=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경산시의 올해 출생아 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8일 경산시에 따르면 지난 1~4월 경산의 출생아 수는 449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386명에 비해 16.3%(63명) 늘었다.
경산시는 2021년부터 3년 연속 출생아 수 감소세를 보였으나 지난해 1224명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고, 올들어서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시는 연간 1456명 이상의 출생아 수가 유지되면 합계 출산율 1명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출산과 육아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경산시는 산후 조리비, 백일해·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미숙아 치료비, 출산축하금, 출생아 건강보장 보험료,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24시간 시간제보육, 공동육아 나눔터 운영 등 실질적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조현일 시장은 "출생아 수 증가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세밀한 맞춤형 정책을 개발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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