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스마트시티센터, 영남권 첫 데이터안심구역 지정
- 이재춘 기자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대구시는 14일 수성구 알파시티 내 스마트시티센터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데이터안심구역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데이터안심구역은 누구나 안전하게 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정된 건물이나 시설로 영남권에서는 대구가 처음이다.
경북대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이 운영하는 대구 데이터안심구역은 개인분석실, 분석랩, 데이터반출실 등을 갖췄으며 대구시내 교차로 교통통계 데이터 등 지역특화 데이터 6종과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보유한 신용통계정보 등 미개방 데이터 68종을 보유하고 있다.
대구시는 지자체의 생활안전 CCTV 영상데이터를 활용할 수요기업을 모집하고, 미개방 데이터 활용을 지원하는 등 시범 운영을 거쳐 데이터안심구역을 시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또 재난·안전 분야 CCTV 영상데이터, 공공기관의 헬스케어·소방안전 데이터 등을 확보해 기업과 연구자가 혁신 서비스를 개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그동안 개방되지 않은 양질의 데이터를 확보해 기업과 연구자, 시민들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데이터를 활용, 고부가가치 서비스와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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