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포럼 참석' 이명박 "포항을 세계 최고 녹색도시로 만들어야"
-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이명박 전 대통령은 14일 포항시 북구 라한호텔에서 열린 세계녹색성장포럼(WGGF2025) 개막식에서 "포항의 탄소 배출을 줄이고 녹색도시로 다시 태어나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힘을 모아야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유년 시절 포항은 인구 3만명도 채 안되는 작은 도시였는데, 포항제철소가 들어선 이후 세계가 주목하는 도시로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포스코가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많이 투자했지만, 정부와 정치인들도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포항이 세계 최고 녹색도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모든 나라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기후 변화이며,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선진국들은 이미 기후 변화에 대해 많은 연구가 있었고 거기에 대비한다. 우리도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 포럼을 성장시켜 포항이 중심도시가 됐으면 좋겠다. 내년부터는 시도지사뿐 아니라 세계 모든 국가의 기구가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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