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뉴스1) 정우용 기자 = 주말인 17일 경북 성주 성밖숲 일원에서 '참외&생명 문화축제'가 열렸다.

지난 15일부터 '성주 참별나라로 떠나는 생명 여행'이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는 축제는 이날 크라잉넛, 경서 등이 출연하는 청소년 참여 '드림 페스티벌'과 '태교음악회' 등이 펼쳐졌다.

성밖숲 메인광장에는 생명 문화를 주제로 한 '베이비 놀이터&생명 주제관'이 마련돼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았고, 참외를 주제로 조성된 '참외힐링공원'은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사진촬영 스팟'이 돼 온종일 북적였다.

성밖숲 건너 '참별 놀이터'에서는 가족운동회, 인형극, 체험학교 등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시간대별로 운영돼 어린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성밖숲 이천 하천에서는 수상 택시, 수상 자전거 등을 즐길 수 있는 '워터랜드'가 운영돼 여행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숲속의 '힐링 포레스트'에서는 빈백, 텐트, 캠핑 의자 등을 갖춘 쉼과 휴식의 공간이 제공돼 수령 500년이 넘는 고목으로 가득 찬 명품숲에서 휴식을 취하는 '사치(?)'를 누리는 가족들의 모습들이 연출됐다.

축제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참외가요제, 별뫼 줄다리기 등이 펼쳐지며 불꽃놀이로 대미를 장식한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4년 연속 경북도 우수축제로 선정된 이번 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가족형 축제로 기억에 남는 특별한 여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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