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1) 신성훈 기자 = 개원 43년을 맞은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경북권역 거점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일 안동병원에 따르면 1982년 개원 이래 경북 북부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중증 응급환자의 최종 치료기관 역할을 수행하며 8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

안동병원은 365일 24시간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진료, 장애 친화 건강검진기관, 경북 권역 장애인 구강 진료센터와 함께 안동요양병원 분원 병동(43병상)을 추가로 개설하고 차세대 의료정보시스템(HIS)을 도입했다.

최근에는 미국법인(TNEC)을 설립해 한인 동포를 대상으로 헬스투어 프로그램 시행, 검진과 연계한 관광, 숙박, 식사를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면서 지역소멸 대응형 경제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 병원은 고령화 시대 고용 정책으로 ‘정년 이후 계속 근무제’를 도입해 60세 이후 건강검진과 근무 평가를 기반으로 적격 판정을 받은 직원이 최대 70세까지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신규 간호사의 지역 정착으로 경제·생활 인구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강신홍 안동병원 이사장은 "43년간 지역 주민의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임직원 2000명이 환자 안전과 생명, 건강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sh4844@dqdt.sh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