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의 '공공조달 지원 사업' 효과…낙찰 금액 2배 이상 증가
올해 지원업체 1400개사로 확대
- 김종엽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상공회의소는 20일 기업 맞춤형 '공공조달 판로 개척 지원 사업'이 지역 중소기업의 매출 증대를 견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4월 '맞춤형 입찰정보 서비스'를 이용한 지역 중소기업 1064개사의 누적 낙찰 금액은 2063억 원으로 전년 동기(868억 원) 대비 2.37배 증가했다. 낙찰 건수는 659건, 낙찰 업체 수는 272개사로 4개월 만에 이용 기업의 30%가 낙찰받았다.
지역 중소기업들의 낙찰 금액 증가는 대구상의의 정부·공공기관 입찰정보 실시간 제공 등 다양한 공공조달 지원 사업이 요인으로 작용했다.
대구상의는 초·중급자를 위한 전자입찰 실무교육, 중·고급자용 전문 컨설턴트 1대1 맞춤형 상담 및 전자입찰 컨설팅, 실무자를 위한 수공급자계약(MAS) 실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 지역 중소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입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해 보다 200개 이상 늘어난 1400개사를 올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상길 상근부회장은 "국내 공공조달시장 규모가 200조 원을 넘어섰고, 앞으로도 규모가 점점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외 경제상황이 여의치 않지만 지역 중소기업들 조달시장에서 새로운 매출처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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