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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교실서 남녀 교사 부적절한 관계…일부 학생 목격"

대구교육청 감사 착수

대구 북구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남녀 교사가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는 민원이 제기돼 교육 당국이 감사에 착수했다. 사진은 대구교육청 전경.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News1 자료 사진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 북구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남녀 교사가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는 민원이 제기돼 교육 당국이 감사에 착수했다.

20일 대구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대구 북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남녀 교사가 교실 내에서 부적절한 관계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학생은 당시 상황을 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생으로부터 이런 사실을 알게 된 학부모는 대구교육청에 민원을 제기했고, 다음날 두 교사는 직위에서 해제됐다.

해당 교사들은 부적절한 관계를 가진 것은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교육청은 교사 교체와 함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리 상담을 진행하는 한편 이 사안과 관련해 감사를 진행 중이다.

대구교육청은 향후 감사 결과가 나오면 징계위원회를 열어 두 교사에 대한 징계를 확정할 방침이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민원 내용을 기반으로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며 "감사 결과가 나오면 징계 수위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pdnamsy@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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