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갚으라는 지인 설날 살해한 60대 남성 구속
빌린 돈 2000만원 상환 문제로 다툼
- 이시우 기자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설날 돈 문제로 말다툼하다 지인을 살해한 60대 남성이 구속됐다.
대전지법 천안지원은 31일 살인 혐의를 받고 있는 A 씨(60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도주가 우려된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A 씨는 설날인 지난 29일 오후 11시 16분께 천안 동남구 B 씨의 집에서 흉기를 휘둘러 B 씨를 살해한 혐의다.
B 씨는 흉기에 찔린 뒤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고, A 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돼 수사를 받았다.
B 씨에게 2000만 원을 빌린 A 씨는 빚 상환을 요구받고 B 씨 집을 찾아갔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issue78@dqdt.shop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