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스마트도시 조성을 추진 중인 천안시가 국내외 빅테크 기업들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박상돈 시장은 이날 국내외 클라우드 서비스 대표 기업인 ‘NHN 클라우드’와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를 잇달아 방문했다.

박 시장은 김동훈 NHN 클라우드 대표와 지기성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을 각각 만나 데이터센터 운영 현황, 클라우드 기술을 청취하고 공공 행정의 클라우드 전환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동훈 대표는 "NHN 클라우드는 천안시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의 일원으로, 스마트도시 구축과 공공행정 클라우드 전환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시장은 "시가 추구하는 스마트도시 실현을 위해서는 기업들과의 협력 관계가 필수적"이라며 "기업의 정보기술을 천안에 접목해 디지털산업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4년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 공모사업에서 기초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시는 지역 특화 산업은 물론 스타트업 등 테크 기업들의 단계별 성장을 도와 발전과 투자가 순환하는 지속 가능한 스마트도시를 구축할 계획이다.

구글, 아마존,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스마트도시 천안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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