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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식 음주 추태' 논란 홍성표 아산시의장, 돌연 사임 의사 철회

3일 사임서 취하원 제출…민주당 "무책임한 결정, 즉각 사퇴해야"

홍성표 아산시의회 의장.

(아산=뉴스1) 이시우 기자 = 졸업식 음주 추태에 따른 책임을 지고 사임안을 제출했던 홍성표 아산시의회 의장(무소속)이 사임 의사를 번복했다.

3일 충남 아산시의회에 따르면 홍성표 의장은 이날 의회에 사임서 취하원을 제출했다.

홍 의장은 지난달 10일 모교인 아산고에서 열린 제50회 졸업식에 술 취한 채 참석해 부적절한 언행과 태도로 비난을 받자 의회에 사임안을 제출했다.

하지만 23일 의장 사임안이 의회에서 부결되면서 의장직을 유지했다. 홍 의장은 같은 날 재차 사임안을 제출하고 안건 통과를 당부했다.

아산시의회는 오는 5일 임시회를 열고 의장 사임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홍 의장이 돌연 사임안을 철회하면서 혼란이 극으로 치닫고 있다.

뒤늦게 사임안 철회 소식을 전해 들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철회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며 "아산시민을 기만하고 반성과 책임 의식이 없는 무책임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 시의원 일동은 의회 내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 의장 사임 건을 '찬성'하기로 의결하는 등 책임있는 의회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 중이었지만 사임안 철회로 노력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고 홍 의장의 결정을 규탄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시의원들은 홍 의장의 책임을 묻기 위해 의장직 불신임 의결까지도 심각하게 검토할 것"이라며 "의장직 사임서를 다시 제출할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홍 의장은 음주 추태에 따른 민주당 징계 절차 진행 중 탈당해 당규에 따라 제명 처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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