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강풍에 파손된 돔 복구…서산 오토밸리 산폐장 내주 재가동
이르면 17일부터 폐기물 반입 정상 운영
- 이찬선 기자
(서산=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 서산시는 설 연휴 폭설과 강풍으로 인해 파손됐던 지곡면 오토밸리 산업폐기물 매립장(산폐장) 운영을 내주 재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산폐장 운영업체인 ㈜에코솔루션에 따르면 에어돔 복구작업을 이번 주 완료한 뒤 내주부터 폐기물을 다시 반입할 예정이다.
복구가 완료되면 에어돔을 부양하고 이르면 내주 17일부터 반입해 정상 운영하기로 했다.
앞서 설날 기록적인 폭설과 강풍으로 오토밸리 산업폐기물 매립장의 에어돔이 일부 손상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시는 테크노밸리와 오스카빌아파트 등 주거지역 일원에 미치는 대기질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이동식 악취측정 차량을 운용하고 악취 발생 여부를 실시간 분석해왔다.
산폐장 운영업체인 에코솔루션은 사고 직후 안전을 고려해 돔의 공기를 제거해 구조물을 안정화했다.
이어 파손된 산폐장에 대한 한국공간구조학회의 안전 진단도 마쳤다.
한편 서산시의회는 지난 12일 산폐장 운영업체인 ㈜에코솔루션 대표로부터 에어돔 복구 작업 진행 현황을 청취하고 진단기관인 한국공간구조학회에서 제출된 ‘서산 에어돔 긴급복구 필요성 및 안정성에 대한 검토의견서’를 공유했다.
조동식 의장은 “에어돔 파손원인 분석과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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