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뉴스1) 이시우 기자 = 아산시장 재선거에서 지역화폐 5000억 원 확대를 제1공약으로 내세워 당선된 오세현 시장이 민생경제 회복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오세현 시장은 6월 중 비상민생경제 특별위원회를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비상민생경제 특별위원회는 소상공인과 기업, 대학, 금융계, 유관기관 등 각계 대표들이 참여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대책을 마련하는 범시민 협력 기구다.

'다시 숨 쉬는 아산경제, 돈이 돌게 하는 민생경제'를 위해 △아산페이 발행 규모 확대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대폭 확대 △예산 조기 집행 대책을 수립하게 된다.

취임하자마자 위원회를 꾸릴 계획이었지만 대통령 선거 실시로 출범 시기는 6월로 조정됐다.

다만, 침체된 경기 활성화를 위해 기존 30만~50만 원이던 개인별 아산페이 구매 한도를 오는 5월부터 100만 원으로 확대한다. 개인 보유 한도도 100만 원에서 150만 원으로 늘어난다.

또 본 예산 1조 8000억 원 중 1조 원을 상반기 중 신속 집행하고,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규모도 대폭 상향한다.

오세현 시장은 "출범 일정은 조정됐지만, 민생경제 회복 추진은 단 하루도 늦추지 않겠다"며 "현장에서 바로 체감할 수 있는, 돈이 돌고 숨 쉬는 경제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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