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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민연대 "아산시의회 시민 걱정거리로 전락"

“불신임안 상정 홍성표 의장, 맹의석 부의장, 자진 사퇴해야”

아산시민연대./뉴스1

(아산=뉴스1) 이시우 기자 = 아산시민연대는 8일 성명을 통해 불신임 안건이 상정된 아산시의회 홍성표 의장과 맹의석 부의장에 대한 자진사퇴를 요구했다.

이는 아산시의회가 오는 14일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의장과 부의장에 대한 불신임 안건을 처리하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홍성표 의장은 졸업식 음주 추태로 징계를 받고도 반성하지 않은 점, 맹의석 부의장은 출석 정지 상태인 의장을 대신해 의회를 이끌면서 중립을 지키지 않은 점 등을 이유로 각각 불신임안이 제출됐다.

이들은 "시민이 바라보는 아산시 의회 상황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개판 5분 전이라는 말이 딱 어울린다"라며 "불신임안이 통과되면 의장과 부의장 동시 궐위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다. 이는 시의회 전반의 운영과 아산시 시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시민 공동체의 안정과 더 나은 삶을 위해 헌신해야 할 아산시 의회는 시민 걱정거리로 전락했다"며 "의장과 부의장을 동시에 새롭게 선출해 재출범한다는 각오로 남은 임기 1년 만이라도 시민에게 봉사하는 의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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