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회 홍성표 의장·맹의석 부의징 불신임안 모두 부결…직 유지
17석 모두 재석…재적 인원 과반 찬성 불발
- 이시우 기자
(아산=뉴스1) 이시우 기자 = 충남 아산시의회 홍성표 의장과 맹의석 부의장이 직을 유지하게 됐다.
아산시의회는 14일 제256회 임시회를 열고 홍성표 의장(무소속)과 맹의석 부의장(국민의힘)에 대한 불신임안을 표결 처리했다.
투표 결과 2명 모두 재적 인원의 과반이 찬성하지 않아 안건은 부결됐다.
아산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7명, 국민의힘 8명, 무소속 2명 등 모두 17명으로 구성돼 있어, 9표가 모여야 불신임안이 통과된다.
이날 재적 인원이 모두 참석했지만, 당사자인 의장과 부의장은 표결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투표 결과 △의장 찬성 6표, 반대 9표 기권 1표 △부의장 찬성 8표, 반대 7표, 기권 1표로 모두 과반 찬성이 이뤄지지 않아 불신임안은 부결됐다.
이로써 의장과 부의장은 계속 직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앞서 홍 의장은 모교 졸업식 음주 추태로 물의를 빚어 출석 정지 30일 징계를 받고도 사퇴를 번복하고 반성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불신임안이 제출됐다.
맹 부의장은 홍 의장의 징계로 인해 의장 역할을 대리하던 중 의장 불신임안 서명에 동참하는 등 중립 의무를 지키지 않았다며 민주당 의원들이 불신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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