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대전 테미오래가 오는 24일부터 7월 13일까지 6호 관사 테미갤러리에서 상반기 기획전 ‘채색화, 힙트래디션; 모두를 향한 동시대 헤리티지’전을 개최한다.

19일 대전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기획전은 동시대 문화유산으로서 테미오래가 지니고 있는 다채로운 전통적 가치를 ‘힙(hip)’한 동시대적 감각으로 풀어내기 위해 마련했다. 한국 채색화와 전통 목가구가 지닌 고전적인 요소들이 테미오래라는 근대적 공간에서 새로운 감각으로 재해석된다.

참여 작가인 한국 채색화가 김은희는 1971년 무령왕릉(武寧王陵)에서 출토된 유물의 재해석을 통해 백제 왕비의 초상과 두침(머리 받침) 및 족좌(발 고정틀)를 회화로 재현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채색화를 아크릴 설치, 영상 등의 현대적 미디어로 재해석한 작품도 함께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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