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송대 펜싱팀, 창단 1년 만에 전국대회 단체전 우승
- 박찬수 기자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우송대학교(총장 오덕성) 펜싱팀이 창단 1년 만에 전국대회 단체전 우승을 거두며 한국 대학 여자 펜싱계의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19일 우송대에 따르면 여자 펜싱팀은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제43회 한국대학연맹회장기 전국남·녀대학펜싱선수권대회에서 여자 에페 단체전 우승을 비롯해 다수의 메달을 획득했다.
에페 단체 우승(김연우 · 문수연 ·신채원 이상 2학년, 유다현· 허세은 이상 1학년), 플러레 단체 3위(박수빈 2학년, 이현서 · 조윤진 이상 1학년), 에페 개인 2위(신채원), 3위(허세은)의 성적을 거두었다. 특히 에페 단체전 우승은 스포츠건강재활학과 1·2학년 선수들로만 구성된 신생팀이 전통 강호 호원대학교(준결승)와 한국체육대학교(결승)를 연달아 꺾고 거둔 결과로 앞으로 한국 여자펜싱의 지각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우송대 여자 펜싱팀은 지난 2024년 3월에 선수 4명(에페 3명, 플러레 1명)으로 창단하여 국가대표 출신의 우수한 코치진과 체계적인 훈련으로 2024년 창단한 해에 이미 에페 개인 3위와 에페 단체 2위의 좋은 성적을 거두며 돌풍을 예고한 바 있다.
우송대 박희경, 표신희 코치는 “전용 펜싱장 구축, 특기자 기숙사 제공, 훈련과 대회 경비 전액 지원 등 대학의 전폭적인 지원과 국내 최고 스포츠재활 전문가를 양성하는 스포츠건강재활학과 교수 및 재학생들의 체계적인 도움으로 창단 1년 만에 좋은 성적을 거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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