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종수목원, 수목원 최초 디지털 트윈 안전실증 서비스 제공
과기부 공공시설물 안전실증 사업 선정
- 박찬수 기자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5년 디지털 트윈 혁신서비스 선도(공공시설물 안전실증)사업’에 국립세종수목원이 수목원 최초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0억원의 자금을 지원해 공공시설물의 안전을 실증하는 디지털 트윈 기반의 플랫폼을 구축하는 과제다.
디지털 트윈은 물리적인 사물 등을 컴퓨터 속 가상세계에 구현하는 것으로 실제 시설물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반영해 사고 발생 등 예측과 대응이 가능하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국립세종수목원은 인공지능(AI)과 드론을 연계해 △군중 밀집 사고 예측 △탄소 저감형 에너지 수요 예측 △식물 생육환경 자동제어 △식물 생장 분석 및 변화 추적 △야생동물의 침입감지 및 안전한 외부유도 시스템 가동 등 안전, 에너지, ESG 전 분야에서 데이터 기반 혁신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신창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관람객 안전을 중심으로 식물과 동물 등 상호공존의 가치를 인정받아 선정된 과제”라며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선진형 안전관리 기술로 국민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국립세종수목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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