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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3선 도전'에 이개호·신정훈 도전장…전남지사 누가 뛰나

1명밖에 없었던 현역 3선 달성 여부에 초첨
다선 국회의원·무소속 등 도전 거셀 듯

전라남도청 전경./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2026년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남도지사에 도전장을 내밀 후보군이 자천타천 오르내리고 있다.

전남지사 선거는 현역 김영록 지사의 3선 가능성이 최대 관심사다.

완도 출신인 김 지사는 강진군수와 완도군수, 전남도 행정부지사를 역임한 후 18대·19대 국회의원(해남·완도·진도군), 농식품부 장관을 지냈다. 민선7기 전남도지사에 당선된 뒤 지난 2022년 재선에 성공했다.

김 지사는 신재생에너지 기반 마련, 우주산업 클러스터 기반 구축, 메가 이벤트 성공 등 다양한 성과를 올리면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1995년 지방자치제가 부활한 이후 전남도지사로 3선에 성공한 경우는 박준영 전 전남도지사가 유일하다. 박준영 전 지사도 초선 때 보궐선거로 입문해 실제로는 '2.5선'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허경만 지사가 재선에 성공했을 뿐 대부분 초선으로 끝났다.

김 지사의 강력한 대항마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다선 의원들로 4선의 이개호 의원(담양·함평·영광·장성)이 선두주자로 꼽힌다.

이 의원은 지난해 6·13총선 당시 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을 지냈고,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으면서 ‘친명’으로 입지를 다진데다 전남도 행정부지사를 지내는 등 풍부한 행정경험도 갖고 있다.

3선의 서삼석 의원(영암·무안·신안)도 후보로 거론된다. 국회예결위원장으로 활약하며 전남의 국고예산 9조 원 시대를 여는 데 핵심적 역할을 했다.

민선7기 전남도지사 선거 당내 경선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신 신정훈 의원(나주·화순)도 후보군으로 이름이 오르고 있다. 신 의원은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을 맡아 당내에서 존재감을 보였고, 지역 현안 해결에 앞장서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남 동부권 정가에서는 주철현 의원(여수갑) 출마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순천시장에 당선된 노관규 시장의 전남도지사 출마 여부도 관심사다.

국민의힘에서는 김화진 통합위원장 겸 전남도당위원장, 진보당에서는 민점기 전 공무원노조 전남본부장의 이름도 오르내린다.

지역 정치권 한 관계자는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대선 패배로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의 출마가 없었지만 이번에는 다수의 국회의원이 당내 경선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조기 대선 가능성 등 향후 정치 상황도 전남지사 선거구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unwon@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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