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n광주교통방송, 설 맞아 118시간 특별방송
차별화된 교통정보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 전원 기자
(광주=뉴스1) 전원 기자 = 한국도로교통공단 tbn광주교통방송은 설을 맞아 25일 오전 6시부터 30일 자정까지 'tbn 설날 교통안전 특별방송'을 실시한다.
118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이번 특별방송은 귀성·귀경길의 장거리 안전운전을 위해 교통상황을 신속·정확하게 제공하고 각종 사고에 대비,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
혼잡이 예상되는 국도 1호선과 22호선, 29호선, 목포·순천 방송실 등 교통요지에 방송통신원을 투입하고, 수시 정보를 강화해 도로 정체 상황과 우회로를 전달한다.
지역 맞춤형 특집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남도는 달라'에서는 광주·전남 지역의 다양한 명인을 만나 우리 지역의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는 시간을 갖는다. 추성주(酒) 명인 양대수와 김치 명인 김호옥, 기정떡 명인 구경숙 등이 출연해 남도의 맛과 멋을 전한다.
'tbn차차차'에서는 가수 유미와 김무진, 전기호, 전승희 등 트로트 가수가 출연, 신나는 트로트 라이브와 함께 명절의 흥을 돋워 장거리 운전의 지루함을 날릴 예정이다. 명절에도 밤낮으로 근무하는 소방 구급대원 등을 연결해 우리 사회의 안전을 책임지는 이들에 대한 이야기와 고마움을 나누는 시간을 가져본다.
'대박! 오호~라디오'는 설 특별방송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소방관과 경찰이 일일 안전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안전상식을 공유하며 보다 평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도지사, 신정훈·정준호 국회의원 등 오피니언리더들이 전하는 교통안전 당부와 명절 덕담을 들어보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번 교통안전 특별방송 중에도 폭설·지진 등 자연재해나 대형 교통사고 등 사회재난 발생 시에는 즉각 재난특별방송으로 전환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장경하 tbn광주교통방송 사장은 "답답한 교통상황에서도 교통방송과 함께 운전의 여유와 즐거움을 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4일 오전 10시 30분 호남고속도로 곡성휴게소(천안방향)에서는 광주교통방송 임직원을 비롯해 한국도로교통공단 광주전남지부와 고속도로순찰대 5지구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 광주교통 문화연수원 등과 함께 교통안전 현장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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