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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계엄 공포·참사 아픔 속 '광주의 힘' 자랑스럽다"

올해 첫 시의회 시정연설…"광주가 대한민국 성장판 열 때"

강기정 광주시장이 4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30회 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참석, 2025년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광주시 제공)2025.2.4/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은 4일 "광주는 위기 속에서도 늘 기회를 만들어 왔다"며 "이제 광주가 대한민국의 성장판을 열 때"라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이날 새해 들어 처음 열린 광주시의회 임시회 시정연설에서 '2025년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연말의 활기와 새해의 설렘 대신 계엄의 공포와 참사의 아픔을 헤쳐오며 자랑스러운 '광주의 힘'을 다시 느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시장은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제임스 로빈슨 교수는 '민주주의 사회가 경제발전에서도 앞서간다'고 했다"며 "민주주의 도시 광주는 '더 살기 좋고, 더 기업하기 좋고, 더 즐기기 좋은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100만평 미래 차 국가산단 유치와 220만평 미래 차 특화단지 유치로 미래 먹거리 마련 △인공지능(AI) 2단계인 AX 실증밸리 조성사업과 AI 기업 142개사 광주 이전·252개사와 MOU 체결 △5000억 원 창업펀드 조기 초과 달성과 실증공간 81곳 확대 △유망 반도체 설계기업 5개사 유치와 AI·반도체·문화콘텐츠 인재 양성 △복합쇼핑몰·Y벨트 등 도시이용인구 3000만 시대 구체화 △대자보도시 실현 △도시공원 조성 등 도시공간 창의적 변화 △광주다움 통합돌봄 등 선도정책 전국화 등의 성과를 제시했다.

강 시장은 올해 시정 운영과 관련 "계엄과 참사라는 큰일을 겪으며 지친 시민에게 기댈 언덕이 돼줄 시정을 펼치겠다"며 "시는 한 손으로는 '더 단단한 민주주의'를, 다른 한 손으로는 '더 따뜻한 민생경제'를 만드는 유능한 양손잡이가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더 단단한 민주주의'를 위해 12·3 계엄과 그에 따른 위기는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며 "민주주의의 취약성을 보완하기 위해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 국회의 계엄 사전동의제, 부당한 명령에 거부권리 인정 등을 헌법과 법률에 명시해 제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올해 제45주년 5·18은 특별한 경험을 담은 풍성한 민주주의의 장, 과거와 미래 세대가 공감하는 자리로 마련하고, 10월 개최하던 세계인권도시포럼도 5월에 개최해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할 계획이다.

또 돌봄에 의료를 더한 '3세대 광주다움 통합돌봄' 추진, 사회적 참사 트라우마 치유를 위한 '1229 마음센터' 조성도 차질없이 추진한다.

강 시장은 '더 따뜻한 민생경제'를 위해서는 '미래산업'과 '문화'를 양 축으로 광주의 내일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AI·미래차 등 미래산업과 창업을 광주가 선도해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소상공인 특례보증 1700억 원 확대, 상생카드 10% 할인 발행 연장, 소상공인 아이돌봄 서비스 등을 통해 고용의 원천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키겠다는 것이다.

또 문화·예술·스포츠·인권 등 광주의 강점을 살린 연중 다양한 이벤트를 하나로 묶어 많은 사람이 찾고 머무는 광주를 만들어 '문화·관광으로 광주의 내일을 열겠다'는 복안이다.

강 시장은 "광주의 소비위축은 다른 시·도보다 심각한 상황이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착한 소비' 장려, 서민과 중소기업을 위한 '착한 금융' 지원, 산업·창업 활성화와 복지종사자 처우개선을 통한 '착한 일자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올해는 자동차는 미래차로, 광산업은 양자로, AI는 초거대 AI로, 가전·로봇산업은 휴머노이드로, 에너지는 RE100으로 산업이 융합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해 광주가 대한민국의 성장판을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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