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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형 일자리' GGM 노조 중재 중 파업…"생산차질 우려"(종합)

노조 "사측, 노조간부 2명 업무방해 고소"
GGM "파업 돌입시 목표생산량 차질 우려"

전국금속노조 광주글로벌모터스지회(GGM 노조)가 10일 오후 광주 서구 광주시청 앞에서 연 '파업선포 기자회견'에서 김진태 노조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2025.1.10/뉴스1 ⓒ News1 박지현 기자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노사민정 조정특위 중재를 받던 GGM의 노조원들이 18일 파업을 선언했다. 이에 GGM측은 수출차 생산 차질을 빚을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18일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글로벌모터스(GGM)지회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0분부터 4시간 동안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GGM 전체 임직원 690명 가운데 현재 노조에 가입된 인원은 228명이다. 이날 파업에는 전체 조합원 228명 중 151명이 참여했다.

앞서 노조는 지난달 14일 조합원 70명의 1차 순환파업을 시작으로 각 부서별로 3차까지 부분파업을 진행했다.

노사는 노사교섭 인정여부와 임금인상안 등을 놓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광주 노사민정 조정‧중재특별위원회의 조정을 기다리는 상태였다.

노조는 보도자료를 통해 "노사민정 중재기간에 사측은 노조 간부 2명을 업무방해로 고소했다"며 "또 파업 참여율이 높은 부서의 조합원을 타부서로 강제 전환배치 추진하고 있다"며 파업 사유를 밝혔다.

사측은 노조의 파업과 잔업 거부로 자동차 생산 차질을 빚을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현대자동차 캐스퍼를 위탁 생산하고 있는 GGM은 올해 국내 판매 호조와 해외 수출 물량 증가에 따라 지난해보다 7.2%(3800대) 늘어난 5만 6800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정상 근무 외에 화·목요일 각 2시간 잔업과 토요일 8시간 특별근무 등을 통해 생산 목표량을 맞추고 있다.

GGM 관계자는 "중재 조정기간에 노조가 파업을 하고 잔업과 특근을 거부하는 것은 수출차 생산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다"며 "조정중재안이 나오면 이를 적극 수용하고 따르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중재특위는 이르면 이달, 늦으면 3월까지 노사민정 협정서를 준수하면서 현행 노동법에 위반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중재안 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형 일자리 모델인 GGM은 지난 2019년 4대 원칙인 적정임금, 적정노동시간, 노사책임경영, 원하청관계 개선을 기반으로 출범했다.

'광주형 일자리'는 기업이 낮은 임금으로 근로자를 고용하는 대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주거, 복지, 보육시설 등의 복리·후생 비용, 이른바 '사회적 임금'을 지원해 보전한다는 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GGM 노조는 노동3권을 우선적으로 보는 반면 사측은 출범 당시 약속한 '노사상생발전협정서'에 따라 누적 생산량 35만 대 달성까지 물가상승률 수준의 임금인상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해 이견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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