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영산강 익사이팅존' 설계 당선작 선정…'경계 없는 풍경'
리가온·디아이지엔지어링건축사사무소 공동작품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민선 8기 광주시 핵심 공약사업인 Y 프로젝트 '영산강 익사이팅존'이 일상의 문화와 역사·레저가 공존하는 영산강의 중심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광주시는 '영산강 익사이팅존'의 국제설계공모 최종 당선작으로 ㈜리가온 건축사사무소와 ㈜디아이지엔지어링 건축사사무소의 공동 참여작 '경계 없는 풍경'(Glowing Boundary)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당선작은 영산강과 빛고을대로를 통해 생성되는 도시의 경계를 재해석하고 일상의 문화와 역사·레저가 공존하는 영산강의 중심 공간으로 계획했다.
영산강을 향한 열린 주 진입부에서 건물로 연계가 자연스럽고 입체적이어서 활용성이 높고, 방문객들의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공간 계획 등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광주시는 당선자와 설계계약을 체결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한 뒤 2026년 착공, 2027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영산강 익사이팅존'은 북구 동림동 산동교 일원에 익사이팅 꿀잼 라인을 조성해 재미있는 영산강으로 바꿔가는 것이 핵심이다.
익사이팅존에는 4000㎡ 규모의 '아시아 물역사 테마체험관'과 자연형 물놀이 체험시설 등이 들어선다.
물놀이 체험시설은 실내 인공서핑장 1000㎡, 자연형 물놀이장 1만㎡, 잔디마당 1만1800㎡ 규모로 4계절 내내 특별한 재미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복합체험 공간으로 조성한다.
광주시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창의적인 작품을 선정을 위해 국제설계공모를 추진했다. 지난해 12월 1단계 11개 작품 심사를 거쳤고 2단계에 오른 5개 작품의 심사를 지난달 20일 완료, 당선작과 입상작을 확정했다.
이승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Y 프로젝트 영산강 익사이팅존은 광주의 새로운 명소로 관광 여가의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영산강을 중심으로 광주의 새로운 도시 발전 축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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